독감주사 효과를 높이는 반전 비법

 

 

 

환절기 감기에 대비하거나 유행을 타는 독감을 막기 위해서 예방접종 많이 맞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상하기도 백신주사를 맞아도 별 효과를 느끼지 못한 분들 있지 않으신가요? 만약 독감주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감기에 걸린 분들이면 혹시 주사를 맞을 때 얼굴을 찌푸리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지 않았는지 자신을 되돌아봐야 할 거 같습니다.

 

 

 

최근 영국 노팅엄대학 연구팀이 독감주사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그 비법이 무척 놀랐습니다. 바로 주사를 맞을 때 웃으면 그 효과가 더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노인 138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독감백신을 맞을 예정인 이들에게 6주 동안 매주 3차례씩 부정적인 기분, 긍정적인 기분, 신체활동, 수면, 식사 등을 조사하고 체크했다고 합니다.

 

 

 

이어 백신 접종 4주와 16주 후에 혈액검사를 진행, 혈중 독감 바이러스 항체의 양을 측정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주사를 맞은 날 긍정적인 기분을 느낀 사람들의 항체 형성률이 8~14% 높게 나타났습니다. 웃으며 주사를 맞으면 그 만큼 더 효과가 높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항체 형성률을 높이는 요인이 긍정적인 기분하나뿐이었다는 것입니다. 신체활동이나 식사 유무 그리고 수면 등은 항체 형성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아일링 박사는 사람의 감정과 면역 시스템이 뇌의 동일한 피질하 영역(subcortical region)에서 동일한 경로에 의해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사실, 젊은 사람들의 경우는 독감주사의 면역 효과가 70~90%로 상당히 높게 나타나지만, 노인의 경우에는 17~53%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는 면역력의 차이 때문인데요. 따라서, 면역력이 낮은 노인이나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들은 예방접종을 맞을 때 기분 좋게 맞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사를 맞을 때 일부러 웃거나 기분 좋은 생각을 한다면, 낮은 면역 효과를 높이고 항체를 더 많이 생성해서 감기 바이러스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주사를 맞을 때 옆에서 아이를 웃게 해주거나 혹은 독감 예방 접종을 맞으러 가기 전에 개그 프로그램을 보고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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