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뷔페음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이것

 

날씨가 선선한 가을철에는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떨어집니다. 여름보다 온도가 내려감에 따라 음식을 상온에 그냥 두거나 혹은 별일 없겠지하는 생각으로 며칠 지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평균 식중독 발생 건수를 조사해보면, 가을철 식중독 역시 여름철 식중독과 비슷한 수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식약처에서 최근 5년간 계절별로 발생한 식중독 건수를 분석해보니, 가을철(9~11)84건으로 여름철(6~8) 94건 다음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가을철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라는 균을 특히 조심해야하는데요. 이 식중독 균은 최근 5년간 3,345명의 환자를 발생시켰을 만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강원도 한 예식장 내 뷔페식당에서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했던 하객 324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려 병원을 찾은 일이 있었는데요. 원인을 분석해보니, 뷔페음식으로 제공된 소갈비찜에서 이 균이 발견된바 있습니다.

 

 

 

알고 보니 피로연 전날 대량으로 조리한 갈비찜을 냉장고에 보관한 후 당일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손님들에게 제공했기 때문인데요. 각종 결혼식과 행사, 그리고 피로연이 겹치는 가을철에는 뷔페식당을 이용할 시 바로 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균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결혼식장 뷔페음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어떤 것을 지켜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온도 관리입니다. 가을철 식중독의 원인은 바로 이 온도 관리 미흡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기 종류의 음식은 중심온도 75도씨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조리해주는 것이 좋으며,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합니다. 퍼프린젠스 균은 열에 특히 약하기 때문에 만약 보관된 음식을 다시 먹을 경우에도 75도씨 이상에서 가열해주면 식중독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음식을 대량으로 조리해서 보관할 경우인데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도씨 이상에서, 그리고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힌 후 5도씨 이하에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음식물 섭취 후 구토나 설사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의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그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하며, 식중독 균이 의심될 경우에는 의사또는 가까운 보건소, 그리고 1399로 신고하면 됩니다.

 

 

 

식중독 균이 의심되는 음식물이나 구토물 등을 비닐봉투에 보관하였다가 보건소에서 조사할 때 같이 전달하면 식중독 원인을 밝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가을철 기승을 부리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균은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장소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결혼식이 많이 열리는 가을철 뷔페음식을 먹을 때는 꼭 온도관리에 신경을 쓰고, 따뜻하게 잘 보관된 음식위주로 섭취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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