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위해 이것을 포기한 테니스 선수의 놀라운 결정

 

가슴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성성의 대표적인 상징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큰 가슴을 가진 여성일수록 인기가 높고 여자답다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어 가슴확대수술이 보편화되는 추세입니다.

 

 

 

가슴 키우는 운동, 가슴 커지는 음식 등이 기사화 되고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큰 가슴에 대한 집착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데요. 그런데 최근 이와는 반대로 자신의 큰 가슴을 오히려 작게 축소시킨 테니스 선수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큰 가슴이 오히려 테니스 반응 속도를 느리게 만든다는 이런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인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루마니아에서 태어난 시모나 할레프(26)는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렇게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4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하여 17살 때인 2008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망주로서는 인정받았으나 성인 무대 진출 이후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죠.

 

 

 

그런 할레프는 2009년 중대한 결정을 내립니다. 바로 수술을 통해 자신의 가슴을 줄이기로 한 것입니다.

 

수술 전 할레프의 가슴 사이즈는 86더블D.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가슴을 타고 난 것입니다. 하지만 수술 이후 그녀의 가슴은 86C로 줄었습니다. 대략 5이상 줄어든 셈인데요. 당시 할레프는 가슴이 너무 커서 상대의 샷에 빠르게 반응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허리 통증까지 생겨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수술이 불가피했다고 수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수술 이후 그녀의 성적입니다. 그전까지 단 한 번도 세계 랭킹 100위 안에 진입하지 못했던 그녀는 가슴 수술 이듬해 상반기 처음으로 WTA 투어 단식 결승에 진출했고 그해 7월에는 세계 랭킹 100위 벽을 깼습니다.

 

정말로 반응 속도가 빨라진 것일까요? 그녀의 거침없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2011년과 2012년 단식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그녀는 2013년에는 생애 처음으로 투어 단식을 제패하며 테니스계에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남깁니다.

 

 

 

그녀의 세계랭킹 순위는 불과 5년 만에 자릿수가 바뀌게 됩니다. 100위권 밖 선수에서 톱10으로 진입하는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이죠.

 

이후에도 테니스대회 결승전은 그녀의 단골 무대가 되었고, 올해 그녀는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바로,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WTA 투어 차이나오픈 4강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8·라트비아)2-0(6-2 6-4)으로 꺾으면서 드디어 세계 1위의 꿈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그전까지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할레프. 테니스의 변방 루마니아 출신 선수가 세계 1위가 될 거라고 생각한 이는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하지만 할레프는 자신의 가슴이 경기를 방해하는 요소임을 깨닫고, 수술을 감행했고, 그 결과 기량과 성적 모두 월등하게 높아졌습니다.

 

테니스 선수로서 우승을 위해 가슴까지 포기한 그녀의 놀라운 결정은 두고두고 회자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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