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한번쯤 먹어본 가공식품 10가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개 비슷한 추억과 문화를 공유하며 살아갑니다. 이는 지역마다 법과 정책, 그리고 인종과 문화가 다른 외국과 우리나라가 갖는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행이 민감하고, 1등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들이 입어본 옷은 나도 입어야 직성이 풀리고, 남들이 먹어 본 음식은 나도 먹어봐야 한다는 심리가 작동되는 것이죠.



 

이는 다양성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분명 아쉬운 면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인으로서 똑같이 느끼는 어떤 유대감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재밌는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가령, 한국인이라면 한번쯤 먹어본 가공식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과자라면 초코파이, 아이스크림이라면 죠스바 정도가 떠오르는데요. 우리나라 주요 식품업체들의 국내 시장 매출 순위를 바탕으로 한국인이라면 한번쯤 먹어본 가공식품 BEST 10을 꼽아봤습니다.

 

 

 

1. 커미믹스 모카골드(동서식품)

-연매출 : 6,000억원

-시장점유율 : 85%

 

믹스커피는 역시 종이컵에 타 먹어야 제일 맛있죠. 흥미로운 사실은 수많은 믹스커피 중에서 모카골드 단일 상품이 8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도 수많은 직장과 학교, 그리고 가정집에서 모카골드로 손님을 접대하고 잠을 쫓고 있겠죠? 적어도 성인이라면 커피믹스 모카골드는 한번쯤 다 먹어봤을 거 같습니다.

 

 

 

2. 신라면(농심)

-연매출 : 4,400억원

-시장점유율 : 25%

 

두말할 나위가 없는 라면업계의 1인자, 신라면. 요즘에는 다양한 맛과 향을 내세운 라면들이 시흥강자로 떠오르고 있지만, 그래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을 가장 잘 느끼게 해주는 라면은 신라면인 거 같습니다. 부대찌개라면, 짬뽕라면과 같은 신제품 사이이에서 여전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을 안 먹어본 사람은 없겠죠?

 

 

 

3. 동원참치(동원F&B)

-연매출 : 3,800억원

-시장점유율 : 70%

 

19827월 출시된 동원참치는 우리나라 식탁문화를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치찌개에도 참치가 들어가고 김치볶음에도 참치가 들어갈 정도로 참치를 국민생선으로 바꾼 일등 공신입니다. 이후 고추참치, 야채참치, 짜장참치와 같은 다양한 제품이 생겨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이 노랑색 깡통(?)이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죠. 명절 선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동원차치 모르면 간첩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겠네요.

 

 

 

4. 햇반(CJ제일제당)

-연매출 : 1,600억원

-시장점유율 : 70%

 

햇반은 자취생들에게 필수품입니다.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햇반은 완소 아이템입니다. 밥이라는 것은 해먹는 것에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것으로 개념을 바꾼 혁명적인 가공식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혼자 나와 살기 시작하는 대학생 쯤 되면 아마도 햇반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햇반은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5. 포카리스웨트(동아오츠카)

-연매출 : 1,500억원

-시장점유율 : 48.5%

 

라랄라라라라라~로 시작하는 광고 음악이 먼저 떠오르는 포카리스웨트. 음료수 시장의 대세를 탄산음료에서 이온음료로 바꾼 포카리스웨트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 먹어본 가공식품에 속할만 합니다. 연매출 1,500억원을 기록할 만큼 동아오츠카에게는 효자상품이죠. 우리나라에서 출시 된 이후 이온음료 시장에서 한번도 1위를 내준 적이 없으니 국민음료라 불러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6. 요플레(빙그레)

-연매출 : 1,300억원

-시장점유율 : 30%

 

떠먹는 요거트 하면 역시 요플레란 제품명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만큼 빙그레의 요플레는 발효 요거트의 대명사로 굳어지고 있는데요. 위에 비닐 뚜껑을 벗겨서 혀로 뚜껑부터 핥아 먹는 것 역시 한국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경쟁이 많이 심해졌지만, 그래도 시장점유율 30%를 지킬 만큼, 고정 소비자가 탄탄합니다.

 

 

 

7. 미원(대상 청정원)

-연매출 : 1,200억원

-시장점유율 : 94.2%

 

MSG(L-글루타민산나트륨)로 불리는 미원. 음식의 맛을 살려주는 조미료의 대명사 격입니다. 한때는 MSG가 몸에 해롭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오해가 풀리면서 다시 조미료업계의 대부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국물요리, 볶음요리, 무침요리, 어디에 넣어도 잘 어울리는 조미료. 한국이라면 이 맛을 모를 수가 없습니다.

 

 

 

8. 자일리톨(롯데제과)

-연매출 : 1,160억원

-시장점유율 : 49%

 

껌 시장의 판도를 바꾼 롯데제과의 자일리톨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껌이라는 이유로 1994년 출시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자일리톨(Xylitol)이라는 성분을 대한치과협회에서 치아 건강식품으로 인정하면서, ‘건강한 껌이라는 브랜딩에 성공, 국민 껌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때, 껌 좀 씹어본 사람치고 자일리톨 안 씹어 본 사람은 없을 듯합니다.

 

 

 

9. 야쿠르트(한국야쿠르트)

-연매출 : 1,000억원

-시장점유율 : 25%

 

야쿠르트란 말만 들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구색 음료가 들어 있는 작은 병과 초록색 뚜껑을 떠올릴 것입니다. 또한 야쿠르트 맛있게 먹는 방법을 물어보면 둘 중 한명 이상은 얼려서 먹는 방법을 추천할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의 추억 속에 깊이 들어와 있는 한국야쿠르트의 야쿠르트. 지금은 훨씬 더 다양한 제품이 야구르트 시장에 들어와 있지만, 원조가 갖는 힘은 무시할 수 없겠죠? 한국야쿠르트의 야쿠르는 25%의 시장 점유율에 연매출 1,000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0. 마요네즈(오뚜기)

-연매출 : 400억원

-시장점유율 : 78%

 

오뚜기 마요네즈는 된장과 고추장, 그리고 간장 맛에 길들여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서양식 소스의 맛을 알려줬습니다. 1972년 출시 당시에는 좀 사는 집에서만 맛볼 수 있었으나, 이제는 워낙 대중적인 소스가 되었습니다. 과일과 채소를 깍둑모양으로 썰어서, 마요네즈와 버무린 사라다(샐러드)’의 추억을 공유하는 분들이라면, 오뚜기 마요네즈란 말만 들어도 침이 고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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